결실이 있었다!

MapleStory Worlds Games Blog

2022-02-26

마무리된 CI2021

지난번 글로부터 1달이 흘러 CI2021 작품 제출도 종료되었고, 어제 시상식을 진행했다.
석 달 정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는… 소통상!!

비전공자고 이런 류의 게임 개발은 처음인 입장에서, 만들면서 해낸 것들이나 남들 쓰기 유용한 것들을 정리해 놨더니 이런 상을 주셨다!
내 게임 “영봉의 은룡” 의 경우 꽤 어렵고 매니악한 취향이라(결국 공모전 끝까지 나 말곤 아무도 못 깼다) 상과는 거리가 있었기만, 아예 나 자신까지 상과 거리가 있던건 아니었던 듯하다.

시상식 할 때 처음에 소리와 마이크 설정이 제대로 안 되어있었는데 대뜸 첫 시상의 주인공이 되어버려 당황해서 버벅이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.
다행히 빨리 마이크 연결하고 수상소감 잘 말하고 내려와서 재밌는 상황 정도 선에서 끝낼 수 있었다.
이런 자리도 비대면도 처음이라 한번쯤 버벅일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오히려 덕분에 다른 사람들은 긴장 안하고 잘 얘기하는거 같더라.

앞으로의 계획

일단 3개월간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던 게임은…
원래 3페이즈까지 계획이 있었지만서도 1페이즈도 못 깬다는 말이 너무 나와서 그건 무리일 것 같고,

공모전은 끝났어도 MOD는 계속 가지고 놀아도 되기 때문에, 언젠가 저 영봉의 은룡을 더 발전시켜서 스토리와 분량을 챙긴 정규적인 작품으로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.
뭐, 그러려면 엄청 노력해야 하겠지만.
뭐가 됐든 열심히 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