록맨X 깼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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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고전게임

요새 백준 문제풀이만 한다고 게임은 잘 안 했는데, 우연한 계기로 꽂혀서 록맨X 레거시 컬렉션을 구매.
바로 X1를 해보는데…

더럽게 어렵다!

내가 차지 무빙을 위해 엑박패드의 RT에 샷버튼을 할당하고, 아날로그 스틱으로 좌우 조작을 해도 여유 없이 깬 게임인데,
이걸 90년대 어린이들은 트리거도 없는 슈퍼패미콤 패드로 십자키를 눌러가며 했다는걸 생각하니…

옛날 어린이들은 말도 안 되는 실력자였다.

요새 사람들은 조금만 어려워도 개발사 탓하며 난이도 조정 운운하는데, 이걸 보니 요새 사람들이 얼마나 날로 먹고 있는지가 절감된다.

마지막으로 기념 사진 몇 장.

20220519150715_1 (일단 시그마 아지트를 터뜨렸다. 더러운 불꽃놀이다.)

20220519151114_1 (엑스로 플레이한 나에게 감사!)

20220519151346_1 (흔한 “난 아직 안 죽었다” 대사)

여튼, 나머지 X2 ~ X4도 재밌게 해봐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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