록맨X2

Games

2022-05-22

X1을 했으니 X2도 해야지

지난번에 록맨X 레거시 컬렉션 구매 이후 재밌게 플레이중인 록맨X 시리즈.
X1을 깼으니 이번엔 X2를 해봤다.

전체적인 난이도는 X1보단 쉬웠다.

초장부터 대시를 준 것도 있고, X1보다 이동제한 구간이나 즉사 구간 등이 전체적으로 양심을 챙긴 모습이었다.
(그냥 내가 그새 고인걸수도 있지만)
그냥 8보스 도는 김에 카운터 헌터들을 조져버려서 1에서 라이드아머 하나 박살내고 퇴장한 제로의 파츠를 다 줍줍했기에
마지막 시그마 스테이지에서 진짜 제로랑 싸우는 대신 짭제로를 제로가 순삭해줬다.

(바로 날아가는 시그마의 새 파트너 짭제로)

패스워드로 세이브하던 시절 게임이라 그런지, 시그마 스테이지 내의 진행상황은 세이브가 안 되는 고질적인 문제는 X1과 동일.
한번 시그마 스테이지를 깨고 네오 시그마를 잡다가 게임이 멈춰버려서 다시 켜야 했는데, 덕분에 시그마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깼다.

어쨌든 네오 시그마와 그 당시 최첨담으로 3D 흉내를 내본 시그마 바이러스를 잡고 엔딩.

(막타!)

(제로가 마지막 와일리 넘버즈임을 언급하는 시그마)

(언제나 끝은 폭발하는 기지에서 탈출이지)

X2도 재미있게 즐겼다.
이번에도 든 생각이지만, 아니 이렇게 어려운 게임도 있는데 대체 내가 만든 영봉의 은룡은 왜 나 말고는 딱 한 사람이 이지모드 깬 게 다냐…
요즘 게이머들이란…

여튼 X4까지 다 깨보자.